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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아동 신발 아이 신발 고르는 법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우리 아이. 신발 하나 고르는데도 신경 쓸 게 많은데요, 아이 신발을 구입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매일매일 성장하는 우리 아이, 키도 몸도 성장하면서 작은 발도 차츰 살이 오르고 하루가 다르게 크기도 커지기 시작합니다. 첫돌 무렵이 되면 아이의 발은 어른 발의 절반 크기에 가까워지는데, 지방질이 두텁게 감싸고 있어 동글해 보이지만 발뼈는 아직 연골 상태입니다.

이후 발뼈가 차츰 단단해지고 발의 크기 또한 하루가 다르게 커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때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발 모양이 변형되거나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발에 딱 맞는 신발을 구입해 신기는 게 중요합니다.

 

사이즈

 

한창 움직임이 많아지는 두 돌 이후부터는 아이 발에 잘 맞는 신발을 구입하여 신기는 게 좋습니다. 너무 큰 사이즈는 발목의 균형을 깨뜨려 발목 염좌를 불러올 수 있고, 작은 사이즈는 피로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신발을 신었을 때 발가락 끝 부분에 5㎜ 정도 여유가 있는 게 좋습니다. 

 

 

디자인

 

신발을 고를 때는 디자인보다는 우선 아이의 발에 편안한지부터 살펴야 합니다. 가장 편한 것은 운동화로 걷기 시작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신을 수 있습니다. 운동화는 아이가 신었을 때 발목이 아래로 처지지 않고 무게가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생후 24개월 이전 아이라면 바닥이 평평하고 굽이 단단한 운동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신발의 뒤축과 앞코를 잡고 구부렸을 때 바닥이 유연하게 구부러지면서 아치 부분이 움직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발등 전체를 감싸 발목의 흔들림을 최소한으로 줄여줘야 합니다. 신발의 뒤축이 발뒤꿈치를 안정적으로 감싸는지 살펴보고, 연령이 낮은 아이라면 바닥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밑창

 

5-6세 이전 아이는 밑창의 두께가 1㎝ 이하인 평평한 신발을 신기는 게 좋습니다. 신발에 따라 아이의 발 모양이 쉽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5~6세 이후부터는 바닥이 단단한 신발을 신겨서 아이가 자유롭게 뛰어다녀도 잘 넘어지지 않고 어느 정도 성인과 비슷한 발 골격이 형성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소재

 

신발의 소재가 딱딱하면 아이의 피부에 찰과상을 입히기 쉬우므로 촉감이 부드러운 소재를 고르도록 합니다. 또한 발목 부분이 스펀지 등 폭신폭신한 소재로 된 것을 고르면 신발이 잘 벗겨지지 않고 유연하게 발목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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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교체 시기

 

평균적으로 아이가 생후 24개월 이전이면 3개월마다, 24 ~36개월은 4개월 간격으로 신발을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36개월 이후에는 아이의 발 크기를 수시로 확인하고 신고 있는 신발의 발뒤꿈치 부분의 여유 공간이 3㎜ 이하라면 새 신발로 바꾸어 줘야 합니다. 또한 아이의 신발을 물려 신기도 하는데 앞서 신었던 아이 발 모양에 맞춰 변형되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