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음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목의 앞부분에 있는 갑상선이 갑상선 호르몬을 잘 생성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호르몬을 너무 많이 분비하거나(갑상선 기능 항진증) 잘 생성하지 못하게(갑상선 기능 저하증) 되는데 그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몸이 붓고 둔해지면서 체중이 늘어나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추위를 타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성장, 세포 회복, 신진대사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 결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피로감, 탈모, 체중 증가, 감기, 우울감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전 세계 1~2%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10배 더 높고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도 높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증상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갑상선 자체가 활동적이지 않은 증거일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갑상선 저하증으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심부전

혈액량 감소, 심장근육 수축의 약화, 그리고 심장 박동수 감소 등은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심장이 필요한 만큼 효과적으로 혈액을 배출하지 못할 때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더 천천히 걷게 되는 등의 미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부전 환자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심장에 들어오는 혈액을 배출할 수 없어 체액이 연약한 조직으로 스며들어 폐부종과 발목 부종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변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대변이 더 느리게 장을 통과하기 때문에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통과 근육통 

관절통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많은 사람이 일반적인 근육통을 느끼는데, 특히 다리 근육 같은 큰 근육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피로

특별히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계속 피곤하고 지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피로감은 무기력, 무관심을 유발하고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정신과적 문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젊은 여성에게 우울증은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좋은 음식

 

달걀- 노른자에는 아이오딘(요오드)과 셀레늄이 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 

생선- 연어, 참치, 광어, 새우 등 모든 해산물

채소- 십자화과 채소는 적당히 먹고 나머지 채소들은 많이 먹어도 좋습니다.

과일- 베리류, 오렌지 등 모든 과일이 좋습니다.

글루텐이 포함되지 않은 곡물 및 씨앗류- 쌀, 메밀, 퀴노아, 치아씨드 등

유제품-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모든 유제품

음료- 물과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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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야 할 음식

 

셀레늄, 아이오딘(요오드) 보충제

셀레늄과 아이오딘(요오드)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은 갑상선 건강에 필수적이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전문의가 셀레늄과 아이오딘을 보충하도록 지시한 경우에만 복용하도록 합니다.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아이오딘(요오드)이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길 수 있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고 해서 아이오딘이 다량 함유된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추가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하루에 필요한 아이오딘 섭취량의 약 20배 정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고 추가적으로 해조류를 섭취하거나 해조류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갑상선 기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오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갑상선이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거나 분비하는 기능을 낮출 수 있습니다.

콩 식품- 두부, 콩 등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양배추 등

특정 과일- 복숭아, 배, 딸기

음료- 커피, 녹차, 술 등의 음료들은 갑상선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고 가공식품- 핫도그, 케이크, 쿠키 등 고 가공식품을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 경우 인체의 대사능력이 떨어져 영양분이 소비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체중이 늘고, 몸이 잘 붓게 됩니다. 따라서 흰쌀밥보다는 현미나 잡곡밥으로 대체하고, 단백질은 지방이 많은 붉은 고기보다는 콩류나 생선으로 섭취하는 등 칼로리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등 저영양·고칼로리 식품도 피해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급성 고지혈증의 원인이기도 하므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거나 지방간이 생기지 않도록 지방질이 많은 음식 섭취는 주의해야 하고 기름에 볶거나 튀기는 것보다 굽거나 찌고, 삶는 방법으로 요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