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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취증 증상 원인 치료 예방법 암내

액취증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한테도 불쾌감을 줄 수 있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상태를 일컫는 말로 '취한 증', '겨드랑 내' 혹은 '암내'라고 이야기합니다.

 

 

정의


인체에는 아포크린 샘과 에크린 샘이라는 두 가지 종류의 땀샘이 존재하는데, 액취증이란 주로 아포크린 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에서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피부에서 악취가 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대개는 땀샘 중에서 아포크린선의 과다 혹은 이상 분비로 인해 '암내'라고 불리는 불쾌감을 주는 냄새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는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의 각질층을 약하게 만들고 이 약한 각질층이 세균에 감염되어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도 이런 원인에 의합니다.

 


원인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물은 원래 무균 상태이며 냄새가 나지 않는데, 피부 표면에서 그람 양성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액취증이 발생합니다. 아포크린 땀샘 분비물의 화학적 조성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어서 환자가 느끼는 악취의 종류도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발과 의복에 악취를 일으키는 땀 분비물이 축적되어 액취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에크린 액취증은 에크린 땀샘의 과도한 분비로 인하여 연화된 피부의 각질층에 세균 또는 진균이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증상


아포크린 땀샘은 대부분 겨드랑이에 위치하며 사춘기에 땀 분비를 시작하므로 아포크린 액취증은 사춘기 이후에 발생합니다. 모발과 의복에 묻어 있는 아포크린 분비물이 냄새를 지속시키므로 얇은 의복을 입는 여름철에 증상이 가벼워질 수는 있으나 계절과 기후에 따른 차이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에크린 액취증은 주로 발바닥과 겨드랑이에 발생하며, 다한증이 원인이고, 겨드랑이의 경우에는 당뇨병이나 비만증이 있는 사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습니다.


진단/검사

 

일반적으로 냄새에 의한 진단, 발한 검사에 의한 진단, 귀지에 의한 진단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냄새에 의한 진단

간단히 체취의 정도를 알기 위해서는 목욕 후 약 2시간 경과 후에 주로 사용하는 팔의 겨드랑이 밑을 거즈로 문지른 다음 전방 30cm 거리에서 거즈의 액취를 맡을 수 있으면 수술적 또는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액취증이라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귀지에 의한 진단

암내 환자의 귀지가 젖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귀지가 물 귀지인지 살펴보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어릴 때 무른 귀지가 있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사춘기 이후에 액취증 증상이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3. 발한검사

양쪽 팔을 벌린 후 겨드랑이에 Minor용액을 바르고 약 5 분간 건조시킨 다음 전분을 얇게 바른 후 양쪽 겨드랑이에 백열전구 2개를 50cm 거리에서 3분간 비추어 땀이 나게 합니다. 땀이 난 부위는 하얀 전분이 흑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4. 기타 진단

유아에게 액취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유전성 아미노산요를 의심하여 반드시 혈액검사 및 요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정신과적인 문제인 냄새 공포증 환자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경우에는 정신과에 자문을 의뢰하기도 한다.

기타 진단으로 조직 생검에 의한 진단, 시험 절개에 의한 진단, 땀 분비량 측정법 등이 있습니다.

 


액취증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액취증 냄새(암내)로 인해 사회생활에 영향을 받는다.


• 다른 사람으로부터 액취증 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 티슈를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 후 5분 후에 냄새를 맡아보아 역겨운 냄새가 난다.


• 흰옷을 입으면 저녁 무렵 겨드랑이 부위가 노랗게 변해있다.


• 겨드랑이가 축축하게 젖어있거나 귀지가 축축하게 젖어있다.


• 가족 중에 액취증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있다.


• 증상은 심하지 않지만 치료를 원한다.

 

치료


아포크린 액취증의 경우에는 피부 표면에서 아포크린 분비물을 제거하고 세균의 발육을 저지하며 냄새를 일으키는 물질의 흡착이나 변화를 유도하고 향수를 이용한 냄새의 제거 등이 치료법으로 쓰입니다. 그러므로 비누로 자주 씻고 겨드랑이의 털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메탈릭 알루미늄, 지로코니움, 아연염 등이 효과적으로 사용되며 네오마이신, 겐타마이신 같은 국소적 항생제도 효과적입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효과가 없을 때는 아포크린 땀샘이 분포하는 부위를 외과적으로 절제할 수도 있습니다.

에크린 액취증의 경우에는 일상적으로 자주 씻고, 세균 및 진균 감염이 있을 때에는 이를 치료하며, 땀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 국소요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비수술적 요법으로 보툴리눔독소 A를 주사할 수도 있습니다. 사회활동에 심한 제약을 받거나 국소적인 방법으로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경과/합병증


대부분 호르몬 분비가 왕성하고 외부 활동이 많은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발생하며 보존적 치료로 조절합니다.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의 액취증은 보존적 치료 또는 국소적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심한 경우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기도 하고 교감신경절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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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방법


겨드랑이 위생관리에 주의해야 하므로 비누로 자주 씻고 향수를 이용한 냄새의 제거 등이 중요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데오드란트를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샤워를 자주하여 청결을 유지한다.


•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겨드랑이에 파우더를 뿌려주는 등 겨드랑이 부위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한다.


• 천연섬유의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다.


• 약용 비누(세균을 세척), 향료(방취제)를 사용한다.


• 소독제를 바르는 것도 일부 도움이 됩니다.


• 털이 많을 때에는 제모를 하거나 면도를 한다.


• 수면을 충분히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