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주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근질근질한 느낌 원인 증상 치료

 

의주감이란 지각이상의 일종이고 피부가 '근질근질한 느낌' 이나 '벌레 등이 기어 다니는 느낌'을 호소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의미

의주감(Formication)은 라틴어로 개미를 뜻하는 Formica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감각 이상의 한 유형으로 신체적 원인이 없는 상태에서 피부 위나 아래에서 벌레가 기어가는 듯하고 가려운 느낌이 든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증상

주요 증상은 신체적 자극이 없는 피부에 대한 감각 이상으로, 옴의 증상과 유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벌레와 같은 것들이 피부를 가로지르거나 피부 아래를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을 비롯해 작열감, 따끔거림, 무감각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밤에 호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인

의주감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 병, 대상포진, 섬유근통, 폐경 전후, 라임병, 당뇨병성 신경병증, 피부암, 정신 분열증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특히 폐경기에는 낮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의주감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 금단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리탈린, 부프로피온, 에스조피클론, 코데인 또는 모르핀, 트라마돌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와 같은 일부 항우울제, 코카인, 헤로인, 메탐페타민, 엑스터시 등이 있습니다. 약물 금단과 관련한 의주감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금단에서 회복하면 대부분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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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의주감에 대한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항히스타민제를 통해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가려운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즉각적인 진정에 도움이 되며, 원인이 파킨슨병, 대상포진, 섬유근통인 경우 해당 증상에 대한 약물 처방과 함께 장기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