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는 헤르페스과에 속하는 수두-대상 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수두 백신이 사용되기 전에는 소아기에 발병하는 매우 흔한 발진성 질환 중 하나였습니다.
정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증상은 급성 미열로 시작되고 신체 전반이 가렵고 발진성 수포가 생기며, 잠복기간은 2~3주, 보통 13~17일입니다.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 전파되고, 감염자의 타액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습니다.
어느 연령의 누구나 수두에 걸릴 수 있지만, 주로 10세 미만의 소아에게 흔히 발병하며, 우리나라에서 수두가 가장 많이 발병하는 연령은 4~6세 사이의 소아입니다.
수두에 노출된 후 수두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경우는 과거에 수두에 걸린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및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입니다. 수두에 대한 방어력이 없는 사람이 가족 내에서 노출된 경우 수두에 걸릴 가능성은 80-90%로 높습니다.
원인
헤르페스 바이러스과, 알파 헤르페스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수두의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증상
잠복기간은 2~3주이며 보통은 감염 후 13~17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무증상 감염은 거의 없으며, 급성의 미열로 시작되고,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 발진은 몇 시간 동안의 반구진 시기, 3∼4일간의 수포기를 거쳐 7∼10일 내에 딱지를 남기고 호전됩니다.
수포는 연속적인 과정을 거치면서 단계별로 변화하고, 동시에 여러 단계의 수포가 공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포가 터지면 궤양이 됩니다. 수포는 노출 부위보다는 두피, 겨드랑이, 구강 점막이나 상기도 점막, 결막 등과 같이 가려진 부위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벨트를 착용하는 부위 등 피부를 자극하는 곳에도 수포가 생기기 쉽습니다. 증상이 가볍거나 비전형적인 감염형, 불현성 감염도 있지만, 성인에게서는 발열과 전신 감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 수두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은 경우(고위험군 참조)
• 발열이 4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수두가 생기고 3일 이후에도 38.5℃ 이상의 발열이 있는 경우
• 탈수 증상(입술이 마르거나 소변량이 감소하는 경우)
• 수두 발진 부위가 빨개지거나(출혈) 통증이 있는 경우
진단/검사
대부분의 경우 임상 증상을 관찰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진단 가능합니다. 수포에서 핵내 봉입체를 가지는 다핵 거대세포를 검출하는 것으로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전자현미경으로 바이러스를 관찰하거나, 세포배양으로 바이러스를 분리합니다. 직접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 혈청학적으로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수두는 대부분의 경우 병이 진행되면서 증상이 자연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면역억제 환자에서 발생한 수두에는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비어나 비다라빈을 사용하면 증상이 경감됩니다. 그러나 면역기능이 정상인 수두 환자에서 항바이러스제는 급성기의 통증이나 발진이 호전되는 것을 반나절에서 이틀 정도 앞당기는 효과만 있을 뿐 증상 완화 효과는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수두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삼차신경의 제1분지가 이완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제한해야 합니다.
경과/합병증
전체적인 사망률은 십만 명당 2명 정도이지만, 성인에서는 사망률이 십만 명당 30명으로 15배 높습니다. 주요 사망 원인은 성인의 경우 바이러스성 폐렴이고, 소아에서는 이차적인 세균 감염과 뇌염입니다. 백혈병 환자는 고위험군에 속하며 사망률이 5∼10%에 달합니다. 산모가 분만 5일 전부터 분만 후 2일 사이에 수두에 걸리면 신생아는 생후 5∼10일 사이에 중증 수두에 걸릴 위험성이 있으며 이 경우 사망률은 30%에 달합니다. 임신 초기에 감염되면 약 2%의 태아에서 선천성 기형이 생깁니다.
예방방법
감수성이 높은 신생아나 면역억제 환자는 수두 환자와 접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피하주사용 생백신을 1∼12세까지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 사용합니다. 한 번에 0.5mL를 투여하면 3∼6년 동안 70∼90%에서 방어력이 생깁니다. 성인에서 4∼8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하면 약 70%에서 효과가 있으며, 백혈병 환자의 경우에도 똑같이 2회 투여합니다. 백신을 투여하면 발병하더라도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며, 백신의 부작용으로 7%에서 경미한 수두양 발진이 생깁니다. 빈도는 감염된 경우보다 적지만, 나중에 대상포진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수두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12-15개월 영아
12-15개월에 해당되는 모든 건강한 소아를 대상으로 1회 기본접종합니다.
수두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소아청소년 및 성인
13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1회 접종합니다.
13세 이상 청소년에게는 최소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는 백신접종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 백신성분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나타낸 경우
• 중증의 질환
• 면역기능의 이상이 있는 경우나 면역저하자와의 접촉
• salicylates(예, 아스피린) 투여
• 임신부 등에는 접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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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나 각종 시설 등에서는 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처음 발생한 후 5일간 혹은 수포가 마를 때까지 환자를 격리하며, 학교에서도 같은 기간 학생이 등교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면역 억제 환자가 있는 병원이나 병동에서는 중증의 수두를 방지하기 위해 수두에 걸린 환자를 철저히 격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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